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및 문화행사

6월, 여름의 초입에 제주목 관아에서는
야간 개장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과 풍성한 무대를 선사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5월부터 10월까지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오후 6시 ~ 9시 30분, 월, 화 제외)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3일에
민족 고유 명절인 단오를 맞아
단오 맞이 민속놀이 마당 행사를 처음 개최합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단오 맞이 민속놀이 마당은
단옷날에 즐겼던 제호탕 마시기 체험,
더위를 씻겨 줄 단오 부채 만들기,
창포물에 발 씻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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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후 7~8시에는
'삼도2동 민속보존회'의 공연과
국악단 '가향'의 퓨전 국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제주목 관아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야간 정기 공연 '귤림풍악' 2회차가 열립니다.

귤림풍악은 1702년 이형상 목사가 제작한
화첩 탐라순력도의 한 장면으로
제주목사가 제주성의 북과원에서
풍악을 즐기는 장면을 그린 그림입니다.

오후 5시 30분 사전 공연인
수문장 교대의식부터 시작하여
오후 7시 30분부터 본 공연이 진행되며,

'하나아트'의 공연과 소리꾼 김현화의 심청가,
소리꾼 문석범의 공연 등으로
제주의 아름다움과 흥겨운 전통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0일에는 관덕정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이 개최됩니다.

이 공연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자작나무숲'의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이 예정 되어 있습니다.